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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심장사상충: 놓치면 안 되는 위협과 예방의 모든 것

by 짱구노리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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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감지하고, 치료하고, 예방할 것인가?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 시골에 있을때 강아지가 심장사상충으로 목숨을 잃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심장사상충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면 많아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이란 무엇인가?


원인과 병원체의 이해

심장사상충(영어 명: heartworm, 학명 Dirofilaria immitis)은 모기를 매개로 강아지의 혈관, 특히 폐동맥과 심장에 기생하는 실 모양의 기생충이다. 모기가 감염된 개를 흡혈할 때 미세사상충(microfilariae)을 흡수하여, 발전한 감염 유충(infective larvae)이 다른 개를 물었을 때 전파된다.

 

생애 주기: 감염부터 성충까지

  • 유충(L3)으로 흡입된 기생충은 체내를 이동하며 성장하여, 수개월(약 6~7개월) 후 폐동맥/심장 쪽으로 침투해 성숙하게 된다.
  • 성충이 폐혈관 및 심장 내부에 자리잡으면 혈액 흐름, 폐 기능, 심장 부담 등이 점차 악화됨.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과 병의 진행 단계

심장사상충 감염은 증상이 거의 없는 초기 단계(저부담, 활동량 낮음)에서부터, 조치가 늦으면 심부전, 폐 고혈압, 심장 내의 기생충으로 인한 심장 기능 저하, 간・신장 기능 악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caval syndrome라 불리는 최종 단계는 매우 위중하며, 심장의 우측 대혈관이 기생충에 의해 막힌 상태로, 즉각적인 외과적 제거가 필요할 만큼 위험하다.

국내외 유병률과 위험 요소

한국에서의 실태 및 정보

한국에서도 여러 반려견 관련 사이트 및 제약회사/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은 모든 개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기생충”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증상이 가볍거나 초기에는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감염 여부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 비교: 유병률과 예방의 격차

  • 미국에서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복용 준수(compliance)가 낮아, 많은 강아지들이 예방약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증가함.
  • 예방약 구매 빈도, 주사형(long-acting) 예방약 이용 여부 등이 감염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조건들

  • 모기가 많은 지역, 습하고 덥거나 비가 자주 오는 기후
  • 개의 생활 환경: 야외 생활, 밤이나 해 질 무렵 외출 빈도
  • 예방약 복용을 누락하거나, 시기를 놓치거나 또는 복용을 자주 잊는 경우
  • 개의 나이, 건강 상태, 면역력 약화 등이 영향을 미침

 

증상 및 조기진단의 중요성

 

감염 초기의 무증상기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기침, 운동 후 피로를 조금 느끼는 정도로 보호자도 잘 눈치채지 못한다. 이러한 무증상기가 지나면 폐혈관 및 심장에 점점 부담이 늘어나며, 조직 손상도 진행된다.

 

중증도의 증상: 경고 신호들

  • 지속적인 기침
  • 숨이 차거나 호흡 곤란
  • 먹는 것, 움직이는 것에 대한 흥미 감소
  • 무기력, 쉽게 피곤해함
  • 복부 팽만, 체중 감소
  • 드물게 혈담(coughing up blood) 또는 실신까지도 가능함

 

 

진단 방법과 시기

  • 혈액 검사 (antigen test): 성충의 특정 항원이 혈액에 있는지 확인
  • 미세사상충(microfilariae) 검사: 혈액 내 미세 유충이 존재하는지
  • 흉부 X-선, 심초음파, 폐 기능 검사: 감염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심장/폐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확인
    예방약을 복용하지 않은 경우, 또는 복용 누락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최소 연 1회 검진 권장됨.

치료 옵션 및 치료 과정


치료의 기본 원칙

  • 우선 개의 상태를 안정시켜야 함: 호흡, 심장 부담, 전신 상태 개선
  • 치료에는 성충(adult worms) 제거, 유충/미세사상충 제거, 증상 완화, 병의 진행 억제가 포함됨

 

 

 

성충 제거(Adulticide therapy)

Melarsomine dihydrochloride라는 약물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성충 제거제 (adulticide). 깊은 근육 주사 형태로 투여됨.
하지만 이 약물은 강아지의 건강 상태, 감염의 심각도에 따라 부작용 위험이 있으며, 치료 후에도 폐 또는 심장 조직에 이미 생긴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음.
사망 유도)을 선택하긴 함

그러나 이 방식은 권장되지 않으며, 성충이 오래 남을수록 폐혈관과 심장에 미치는 손상이 축적됨. 완벽한 제거가 어렵고, 치료 기간이 길며 부작용 가능성 증가됨.

치료 후 관리 및 예후

  • 치료 후에도 강아지의 활동량 제한(무리한 운동 피하기), 폐 기능 회복에 대한 지속적 관찰이 필요
  • 치료 성공 후에도 폐 고혈압(pulmonary hypertension), 심장 기능 저하 등이 잔류할 수 있음
  • 또한 재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약 지속 사용이 필수임

 

예방 전략: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높다

 

예방약 종류 및 투여 방식

  • 구충제 형태 (oral chewables/tablets): 매월 복용
  • 국소형 제품 (topical solutions): 피부에 바르는 형태, 역시 매월
  • 주사형(long-acting injectable): 6개월 또는 12개월 지속형, 한 번 주사로 보호 지속됨. 준수율(compliance)이 더 높아지는 경향 있음.

예방약 복용 준수(Compliance)의 중요성

  • 예방약을 사용하지 않거나, 복용 시기를 놓치거나, 약을 제대로 투여하지 않은 경우 심장사상충 감염 위험이 급격히 증가함.
  • 미국 연구에서, 예방약 구매 기록이 없는 개들에 비해 예방약을 규칙적으로 사용한 개에서 심장사상충 검사 양성률이 현저히 낮았음.

계절성과 연중 예방 (Year-round prevention)

많은 보호자들이 ‘여름철이나 모기가 많은 계절에만’ 예방약을 쓰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기가 활동하는 계절이 확장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온난한 기후 때문에 모기 활동이 계속됨. 그러므로 예방약은 연중 지속하는 것이 안전함.

  • 생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예방 조치들
  • 모기 차단: 모기장, 창문/문 틈막이, 실내/주거 환경 청결 유지
  •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물이 고이는 곳, 화분 받침, 버려진 물통 등
  • 야외 산책 후 개의 피부 및 외부 기생충 유무 확인
  • 용품 및 환경 소독, 모기 기피제 사용 등 보조 조치

 

 

최신 연구 동향과 실용 팁

최근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

  • 예방약 구매 준수와 장기 심장 부담: 예방약 사용이 부족할 경우 치명적인 심장/폐 기능 손상 가능성이 높아짐.
    내성(resistance)의 가능성: 특히 macrocyclic lactones 계열 약물에 대한 일부 연구에서 내성균주가 보고됨. 그러나 아직 일반적인 지역 전체에서 문제되는 수준은 아님.
  • 예방약 형태별 효과 비교: 주사형 장기 지속 약물(injectable)과 매월 복용하는 구강/국소 제품의 준수율 차이로 인한 실제 보호 효과 차이 등이 연구됨.

 

보호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팁들

  • 스케줄 알림 설정 달력, 스마트폰 앱, 수의사가 제공하는 리마인더 서비스 활용하여 월별 복용이나 주사 시점 놓치지 않도록 함
  • 예방약 유형 상담 개의 나이, 건강 상태, 생활 패턴(예: 야외생활 vs 실내생활, 활동량 등)에 맞는 예방약 종류 결정
  • 정기 검사 확보 예방약 복용 여부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혈액 검사 및 관련 진단 수행
  • 환경 관리 물이 고이는 곳 제거, 실내 습도 조절, 모기 유입 방지책 마련
  • 비상 계획 마련 이상 증상(기침, 호흡곤란, 피로, 식욕부진 등)이 보일 때 즉시 수의사 연락 및 검사 예약

 

보호자와 수의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 보호자는 개의 생활습관, 과거 약 복용 내역, 환경 정보(야외 활동 빈도, 지역 기후 등)를 준비해서 수의사에게 제공해야 함
  • 수의사는 예방약의 장단점, 비용, 부작용 가능성, 복용 방식 등을 명확히 설명하고, 보호자의 생활 스타일에 맞게 제안해야 함

 

결론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초기에는 증상이 적어 간과하기 쉽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심장·폐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하지만 예방을 통해 대부분의 경우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보호자의 인식과 실천이 결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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