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민물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낚시터 좌대에서 편안하게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자꾸 뭐가 날아다녀서 가까이 가보니 요즘 보기 힘든 제비가 열심히 둥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제비가 요즘에는 귀소하는 숫자가 점점 줄고 있어서 쉽게 볼 수 있는 새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요즘 도시화로 인해 주택개량과 농약의 사용량의 증가로 제비의 먹이도 많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기도 하네요.

 

 

제비가 열심히 둥지를 만들고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지푸라기와 진흙을 물어다가 꼼꼼하게 쌓아올리더군요. 제비는 한국에서 3월에 돌아오며 6개월간 한국에 머물면서 산란 및 서실을 한 후에 9월에 월동지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제비집

 

제비가 사람이 사는 민가에 집을 짓는 이유가 제비의 알과 새끼를 노리는 뱀이나 쥐등의 천적의 접근을 막기위해 민가의 처마에 집을 짓는다고 합니다. 

요즘은 농촌지역의 주거환견 개발로 대부분의 재래식 주택이 없어지고 진흙이 잘 붙지않는 재질로 집이 지어져서 제비들이 집을 짓지 못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제비의 특징은 제비는 전체길이가 17cm 전후며 소형새 입니다. 몸 색깔은 흰색과 검은색 투톤 색상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여름새로 이동할 때 나 번식 초기에는 암수 또는 단독으로 생활하나 번식이 끝나면 가족과 함께 무리를 짓고 거의 땅으로 내려오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열심히 제비집을 짓고 있는 제비를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제비라 반갑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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