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8월이 지나지 않았지만 전국 말라리아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5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매개체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열대 질환입니다. 감염된 모기가 인간의 피를 흡수할 때, 말라리아 원생집합체를 인체 내부로 전파합니다. 말라리아의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이며, 증상이 나타난 후 24시간 이내에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상승합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는 모두 509명입니다. 이는 작년 전체 환자 수인 420명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추세를 따르면, 연말까지 700명 근처까지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연간 기준으로 2011년(826명) 이후로 70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600명 이상 발생한 해는 2014년(638명), 2015년(699명), 2016년(673명) 등 세 차례뿐입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385명(2020년), 294명(2021년), 420명(2022년) 등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야외활동이 늘면서 말라리아 환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 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되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와 달리 치사율이 낮습니다.



지역적으로는 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많이 발생하며, 시기적으로는 6월부터 9월까지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말라리아 예방법

 

질병관리청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권고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1. 모기가 서식하는 환경을 없애는 것(예: 물이 담긴 그릇 비우기, 정원 정리 등)
  2. 모기에 물릴 때, 장소와 시간을 기록해야 함
  3. 야외활동 시, 모기가 무서운 시간대(일출 전과 일몰 후)에는 긴 소매 옷과 바지를 입는 것이 좋음
  4. 모기 퇴치제나 모기장 착용 등의 보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음


모기가 말라리아를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므로, 모기가 서식하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모기가 서식하는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모기에 물릴 때 장소와 시간을 기록하여 모기가 전파하는 말라리아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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