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marimo)

 

안녕하세요. 오늘은 애완동물도 아니고, 애완곤충도 아닙니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애완수초 마리모입니다. 

 

마리모가 유명해진 이유는 TV방송 인기 연예인이 키우고 있으면서 유명해졌는데요.

마리모는 일본 홋카이도 아칸 호수의 명물이며 세계적으로 희귀한 시 오크 사과에 속하는 담수 조류입니다.

1897년에 지역주민들에 의해 발견된 마리모는 둥근 생김새를 보고 "해조 구"라는 뜻의 "마리모"라는 이름을 갔게 되었습니다. 

 

1921에는 일본에서는 자연보호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일본에서는 사랑의 아름다운 전설이 전해지면서 마리모를 선물로 많이 이용을 했다고 합니다. 

 

마리모의 특징?

마리모가 야구공 크기로 성장하는 데는 150~200년 정도가 걸립니다. 저희 집에 있는 마리모도 아주 천천히 크고는 있습니다. 작은 쇠구슬 만한 마리모를 현재는 2개로 나누어서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누면서 번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리모는 어항이나 작은 수조에서 쉽게 키울 수 있으며, 먹이를 줄 필요도 없으며 작은 물고기들과 함께 키워도 되는 조류입니다. 마리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깨끗한 수질과 직사광선을 피하여 실내조명에서 키워야 되는 점을 유의하시면 됩니다.

 

 

 

마리모를 보면 아주 부드러운 솜털 같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좀 딱딱합니다. 마리모를 구성하는 섬유들이 뭉쳐져서 마리모를 이루는 것입니다. 

마리모는 추위에는 강하며, 더위에는 약해서 여름에는 냉장고에 보관을 하셔도 잘 삽니다.

 

마리모를 키우다가 보면 물 위로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소원을 빌으라는 소문도 있는데요.  마리모가 광합성을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저희 집 마리모도 가끔씩 혼자 떠올라서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마리모는 손도 정말로 가지 않고, 키우기 쉬운 애완조류입니다. 아마 저희 집에 있는 마리모는 대물림을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명이 마리모는 너무너무 길어서요~~

 

마리모가 가지는 의미는 "어려움을 이기고 소망을 이루는 행운"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마리모의 뜻과 같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힘내세요~~^^